팬데믹이 종료된 이후로
원하는 날짜에 웨딩홀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최근 결혼을 계획하는 커플들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결혼 준비 경험을 적어보았으니
결혼 준비하시는 커플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Chapter 1-1. 결혼식 날짜 잡기
1. 연인과 결혼과 관련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2. 결혼하고 싶은 날짜를 정하고 결정하기 (부모님 혹은 서로 대화를 통해서)
3. 결혼 날짜 픽스 하고, 혹시 모르니 다른 날짜도 생각해 놓기
막연하게 우리 결혼해야지 조만간 알아보자라는 식의
대화가 아니라 결혼 준비의 첫 시작은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 잡기입니다!
어떤 경우엔 부모님께서 날짜를 정해주시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엔 전적으로 우리들이 날짜를 직접 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는 부모님들께서 특정한 날을 정해주신건 아니고
여자친구가 직장 고민으로 오랜만에 신점을 보러 갔다가
신점을 봐주시는 분이 결혼 얘기를 꺼내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ㅎ.ㅎ
저희가 직접 날짜를 정하고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점을 그리 믿지 않지만, 서로 결혼 이야기는 나눈 상태였어요)
저는 35살에 결혼하면 잘 산다는 소리를 들었었고
여자친구는 올해에 꼭 결혼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24년 1월이 음력으론 올해이기도 하고 올해 34살인 저에겐
내년으로도 되기 때문에 1월로 정했답니다!
(모든걸 믿진 않지만 좋은 건 좋은 거라고..!)
그리곤 서로의 부모님께 이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반대하실 줄 알고 걱정도 했었지만
더 빨리해도 된다는 말씀도 하셔서
속으로 정말 놀랬습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
(야 호)

- Chapter 1-2. 웨딩홀 투어 및 예약
1. 관심 있는 지역 정하기
2. 직접 웨딩홀에 전화해서 예약할지, 플래너를 통해서 예약할지 정할 것
3. 원하는 날짜 1~3개, 원하는 시간대, 예상 하객수를 미리 생각해서 말씀드릴 것
4. 미리 검색을 통해서 가장 하고 싶은 곳을 제일 마지막에 방문한다 (당일계약 혜택)
5. 우선순위를 두고 결정하기 (교통, 홀 분위기, 음식, 주차, 가격 등등)
※ 참고 :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비수기에 계약했어요!
네이버 카페 '다이렉트 웨딩' 그리고 주위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여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데요
웨딩홀 투어 및 예약 같은 경우에는
직접 할 수도 있고, 플래너님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약 9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웨딩홀을 잡는 거라 엄청 인기 많은 웨딩홀은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포기를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여자친구 본가는 용인, 살고 있는 곳은 김포
저의 본가는 경상도, 살고 있는 곳은 안산이라
안산과 용인 사이인 수원이 딱 좋게다 싶어
수원 쪽을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웨딩홀을 검색해 본 결과 수원에서 하고 싶었던 곳은
1. 이비스 웨딩컨벤션 (ibis)
2. 호텔 리츠
3.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4. 수원 루끌라비
5. 수원 WI컨벤션 (월드컵경기장)
위 다섯 개 정도였었는데
이비스 웨딩, 호텔 리츠는 원하는 날짜에
이미 예약이 끝나버렸었고
수원 루끌라비의 경우에는 예약 상담이 너무 많아
예약 상담마저 예약을 통해서 2~3주 뒤에야
웨딩홀 투어를 가능해서 보류했었고
수원 파티움하우스는 웨딩홀 투어를 다녀오고나서
위치는 너무 좋으나, 홀 분위기나 여러면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와 달라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노블레스 웨딩컨벤션과 WI 컨벤션을 원하는 날짜에
웨딩홀 투어가 가능해서 두 군데를 보기로 하였었습니다.
사실 WI컨벤션보다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이 끌렸었기 때문에
이왕 시간 낭비할바엔 노블레스만 가자 해서
저희는 노블레스 웨딩컨벤션 웨딩홀 투어를 하고
당일 계약 혜택을 받고 나름 좋은 조건에
웨딩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을 투어해보니
사진보다 훨씬 너무 홀 분위기도 좋았고 웅장했습니다.
또, 연회장도 엄청 넓고 하객분들을 모시기에도
우리가 예쁘게 식을 올리기에도 최고다 싶었습니다
뭔가 웨딩홀을 계약하고 나니
사람들 말처럼, 식을 위한 준비가 벌써 절반은 끝난듯한
느낌이랄까, 우리가 진짜 결혼을 준비하는구나라는
현실감이 확 다가왔습니다.
다음 차례는 스드메 계약인데
저희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날짜도 정하고
웨딩홀도 계약하고 결혼준비가 생각보다 재밌었고
결혼 준비를 하면서 더 여자친구에게 좋은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정말 앞으로 결혼생활이 정말 행복할 것만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결혼은 하진 않았지만, 이런 기분은 결혼 준비를 해야만
느끼는 감정이니, 저는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면서
결혼준비 Chapter 1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허접한 결혼 준비의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웨딩홀 계약 견적이 궁금하신분은 댓글로 메일 주소 작성 부탁드립니다 (바로 보내드릴게요!)